3.8 세계여성의날은 1908년 미국의 루트거스광장에서

13천여명의 여성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소리 높여 외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서 올해로 108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3월 5울시청 다목적홀과 종로 일대에서 진행된 제32회 한국여성대회는 우천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장소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성평등한 세상을 향한 여성들의 열정은 조금도 꺾이지 않았습니다.  

폭우를 뚫고 전국에서 모인 1000여명의 여성들은 기념식이 열린 서울시청 다목적홀을 뜨거운 열기로 채웠습니다.  

또한 장대비에도 굴하지 않고 종로 일대에서 펼쳐진 퍼레이드에서도 우리 여성들은 성평등과 평화와 희망을 외치며 시민들과 만났습니다.  

혐오와 차별이 여성들의 일상을 위협해가는 세상에서 여성들은 연대하고 행동함으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3월 8일 전주 객사앞에서는 여성활동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전북여성대회가 열렸습니다 

'삼팔우크스토리'의 아름다운 공연으로 시작하여 최승희, 이영진 공동대표의 힘찬 개회사와 환경운동연합 유혜숙 대표와 민주노총 윤종광 전북본부장의 연대사가 있었습니다.  

전북여성운동의 디딤돌은 전북여성장애인연대 합창단이 수상하였습니다.  

여성장애인으로 살아가면서 세상에 대한 편견을 '합창'을 통해 드러냄으로서 여성장애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고, 사회적 약자가 아닌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감과 자곤감을 높여냈으며,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와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전북여성운동의 걸림돌은 김재원 전라북도경찰청장이 선정되었습니다.  

2015년 11월 본인의 관사에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자리를 열고 언론사 여기자에게 쌈을 싸주며 '여자는 고추를 먹을줄만 아는게 아니라, 잘먹어야 한다'는 성희롱 여성비하 발언을 하여 경찰청 수장으로서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여성인권의식의 부재를 드러냈습니다.   


올해 4.13 총선을 맞아 여성노동과 여성 인권 의제에 대한 요구를 듣는 여성발언대 시간에는 전북여성노동자회 신민경 회장과 군산여성의전화 민은영 대표의 발언을 들었습니다.  

리고 3.8 여성선언을 통해 우리들이 바라는 세상을 위한 실천 약속과 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여성대회에서의 뜨거웠던 3.8 무브먼트를 기억하며 댄스팀과 함께 춤을 통한 성평등 가치 실현과 여성폭력 근절 연대 등 여성대회가 담고 있는 메시지를 환가시키는 참가자 전원의 신나는 퍼포먼스로 마무리 하였답니다.  

갑작스런 꽃샘추위로 떨면서도 대회 마지막까지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2016 전북여성대회의 슬로건은 <민주주의의 희망, 성평등의 희망을 연결하라 - 모이자! 행동하자! 바꾸자!>입니다.  

누구나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인만을 위한 어떤 것부터 지구상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평화까지 각자의 희망은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 당신의 희망은 무엇입니까?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각자가 꿈꾸는 '희망'을 연결하고 실천하는 연대의 힘으로 우리 사회에 '공명'이 되어 모든 차별과 폭력을 거부하는 행동, 아픔에 연대하는 시민의 힘, 여성의 힘으로 성평등 가치가 실현되는 삶과 사회로 바꾸어 나갑시다.   


2016년 한 해도 그 희망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가겠습니다.   

사람과 생명을 위한 평화로운 노래 부르며 힘찬 투쟁을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전북여성단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