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시판/자유로운 게시판

#같이 #듣고 싶습니다 #2016년엔 # 아름다운 일들만

 

연일 눈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졌고,

몸 구석구석 땀구멍 틈 틈에 고드름이 달릴 만큼

추위의 기세는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주말을 보내고 돌아온 사무실 마당은 무덤 같이 쌓인 흰 눈 위로

신나게 뛰어논 듯 고양이 발자국만이 남겨져 있고,

사무실 처마엔 두툼한 눈덩이들이

이리저리 엉겨 붙은 채 서로를 견디고 있습니다.

 

1월은 전국에 있는 여성 활동가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마음으로 2016년을 맞이하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총회에 다녀왔고, 또 각각의 회원단체들의 총회를 보면서 지난 한 해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고 있습니다. 저희도 작년 한해 진행해 온 사업과 회계감사를 준비하면서 다가오는 24번째의 총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번 맞이하는 겨울이지만,

올해 겨울은 지난해 보다 더 춥게 느껴지네요.

여러분들의 겨울은 어떻게 지나가고 있나요 ?

20161월의 중순이 지나고 나면, 유독 짧은 2월은 더 짧게 지나갈 테고

3월 스리슬쩍 봄이 함께 오겠죠.

 

겨울이 지나가는 1, 여전히 추울 것 같은 2월이 오는 자리에서

그저 제목에 꽂힌 이 노래를 여러분들과 함께 듣고 싶습니다.

 

 

 

 

 

 

#같이 #듣고 싶습니다

#2016년엔 #아름다운 일들만

#어반자파카 #Beautiful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