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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 Now/공지사항

도의회 방청을 진행하였습니다.



---------------------------- 2006년 7월 28일 / 전라북도 도의회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오늘 각 회원단체(전주여성의전화, 전북여성인권지원센타,전북여성노동자회, 전북여성노조 등) 들과 함께 29회차 열리는 도의회 방청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도의회 의결 안에는 민선 4기 조직개편안 뿐만 아니라 한미 FTA반대 결의안에 대한 의결이 진행될 예정이었기에 한미 FTA 저지 전북여성대책위 또한 함께 하였습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지난 7일 발표된 민선 4기 조직개편안에 대하여
조직의 효율적 운영이라는 것으로 전라북도 조직체계 구성에 있어
전혀 내용상 관련이 없는 환경과 여성의 업무에 대한 통폐합을 반대하고, 자치 단체장이 바뀔때마다 전북지역의 여성정책에 대한 고민없이
축소와 통폐합을 일관하는 전라북도를 비판하였습니다.

이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단체와 함께 행자위원장 면담을 비롯하여 교육복지위원장, 행정자치위원회 위원 면담 및, 여성계 대표들이 도지사와의 면담도 진행하면서 현 복지여성국의 존치를 요구하였습니다.

많은 여론과 논란의 과정을 거치면서 도의회와 도 집행부간의 내부조율을 통하여, 원래 요구했던 대로 현 복지여성국을 그대로 두는 것으로 조직개편안을 정하였고,오늘(7월 28일) 있었던 도의회 의결을 통해 가결되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한미 FTA 저지 결의안에 대해서는 김성주 의원외 14인 으로 올라온 수정안 (농업보호대책 건의안)으로 가결되었습니다.

한미 FTA 에 대한 전국적인 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고
전주시, 익산시, 부안군 등 각 의회 의원들의 적극적 결의안이 채택 됨에도 불구하고, 앞장서나가야 할 전라북도의회가 건의안이라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줌에 심히 실망스러움을 금하지 않을 수 없으며,
수정안에 찬성했던 의원들의 행태를
많은 시민들이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