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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3. 3] 호주제 폐지를 위한 전북여성연대 논평

전북여성단체연합 2012. 12. 26. 16:16


호주제 폐지를 위한 전북여성연대 논평

성평등한 사회로 향한 진일보, 호주제 폐지를 적극 환영한다!

우리사회의 뿌리깊은 부계혈통주의로 남녀를 차별하고, 성평등성을 저해해왔던 호주제가 이번 3월 2일 국회 본회의를 끝으로 과거의 유물로 사라졌다.

호주제 폐지를 위한 전북여성계는 2003년 전북지역 45개 여성단체가 연대하여 『호주제 폐지를 위한 전북여성연대』를 구성하였고, 시민홍보 캠페인, 정책토론회, 국회의원에게 호주제 폐지 정당성을 알리는 노력 등으로 호주제 폐지를 위한 전국적 운동에 함께 하였기에 오늘의 호주제 폐지의 의미가 더욱 크고 반가운 일이다.

반세기동안 호주제라는 성차별적 신분등록제로 인해, 남아와 장자로 구별지어 차별받고 고통받은 이들에게는 평등한 가족 구성원으로서 인정받는 기쁨이 누려질 것이다.
또한, ‘호주’라는 굴레로 남성과 여성에게 차별적으로 부여되었던 가족의 부양과 책임의 짐이 양성이 평등하게 나누고 일구는 새로운 가족의 상으로 바뀌고 마련될 것이다.

이제 호주제 폐지 이후 시행될 새로운 신분등록제는 2008년부터 시행된다.
앞으로 시행될 신분등록제는 보다 성평등하고 민주적이며, 개인의 존엄을 지켜낼 법안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 성평등한 법제도와 체계를 갖고 있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개인 존엄의 가치를 실현하는 신분등록제의 모델이 있는 만큼, 호주제 폐지를 이끌어왔던 여성계, 시민사회단체 등은 우리나라에 적합한 신분등록제 마련에 깊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할 것이다.

다시 한번 본 연대는 호주제 폐지를 적극 환영한다.

2005. 3. 3.

호주제 폐지를 위한 전북여성연대
YWCA 전북협의회(군산, 남원, 익산, 전주), 군산성폭력상담소, 익산성폭력상담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여성위원회, 전라북도여성단체협의회(간호조무사회 전북지부,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 모임, 군경미망인회 전북지부, 대한미용사회 전북지부, 대한어머니회 전북지부, 대한영양사회 전북지부, 원불교 전북여성회, 전국주부교실 전북도지부, 전라북도 간호사회, 전라북도 새마을 부녀회, 전라북도 여약사회, 전문직여성클럽, 전북 생활개선회, 주부클럽 전북지부,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 한국부인회 전북지부, 한국연맹 전주클럽, 한국통일여성협의회 전북지부, 한중여성교류협회 전북지회), 전북가족상담치료센터, 전북여성단체연합(군산여성의전화, 남원여성발전연대, 기독살림여성회, 열린익산여성회, 익산여성의전화, 전북여대생대표자협의회, 전북여성노동자회, 전북여성농민회연합, 전북여성연구회, 전북여성장애인연대, 전주여성의전화, 참교육학부모회전주지부, 환경을 지키는 여성회),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청소년을 위한 전주 내일여성센터, 한국가정법률상담소(군산, 익산, 전주, 정읍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