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월요일의 오후.

봄비가 촉촉이 땅을 적시는 월요일이에요.
화창한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주 수요일 활동가들의 공부 모임인 봉숭아학당을 진행했습니다. 전북여연 사무실에서 진행된 봉숭아학당은 많은 활동가들이 관심갖고 참석해 주셨고 특히 전주여성의 전화 식구들이 많이 참석해 주셨답니다. 이번 봉숭아학당은 정희진씨의 ‘누구의 자존심?-자존심의 경합’이라는 글을 가지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답니다. 성의 상품화와 성매매에 관해 활발히 토론이 이루어졌고요. 자존심이란 고정적인게 아니라 관계적이고 유동적이므로 버리고 말고 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자존심을 탄생시켜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답니다. 다음 모임은 전주여성의전화에서 5월14일 6시30분에 ‘더 리더 - 책읽어주는 남자’라는 책이나 영화를 보고 와서 이야기 나누기로 했답니다. 열심히 공부해 보아요.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1박2일 사무국장단 워크샵이 수요일 목요일 있었답니다. 사무국장들의 고민을 나누고 연대와 소통을 하고 도자기도 굽고 왔다고 하네요. 사무처장께서 만든 도자기가 한 달 뒤면 온다고 하니 사진 찍어 보여드릴게요.

버자이너 모놀로그 공연이 4월18일, 19일 있었답니다. 다국적 여성들이 뭉친 ‘버자이너 모놀로그’ 성폭력 추방 뜻을 담은 ‘브이-데이’ 연극행사는 다양한 나라 여성들이 준비한 이 연극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가 소수가 아님을 느끼는 자리가 되었답니다. 이 V-데이를 통해 여성폭력이 사라지기를 기원하는 다양한 나라의 여성과 남성들이 함께 전주 지역의 여성인권을 위한 소중한 행동이었답니다.

사무실이 바뀌었답니다. 오시는 분들이 다들 사무실이 훤해졌다고 하는데요. 객사 근처에 나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사무실에도 잠깐 들르셔서 구경하고 가세요. 차도 한잔 마시고 수다도 떨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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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0일 주 활동*
20 월 / 사무처회의(2시),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 순회간담회(4시30분)
22 수 / 평화통일위원회(10시)
24 금/ 정책위원회(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