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여성 사회적 일자리와 사회적기업 전망 토론회

2007년 11월 14일(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대강의실에서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주최, 도 여성발전기금 사업으로

"전라북도 여성 사회적 일자리와 사회적 기업 전망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7~9월 경 실시된 도내 사회적일자리 여성 참여자를 대상으로 급여 만족도 및 업무 만족도를 바탕으로 사회적 일자리의 여성 일자리 효과성과 정책 개선의 방향의 연구조사를 조선희 (전북여성단체연합 성평등교육문화센터장)이 발표하였다.

또한, 사회적 기업이라는 이름으로 공공 사회서비스 강화의 측면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는 사회적기업에 관하여, 외국의 사회적 기업의 의미와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도하고자 하는 사회적기업의 전망에 대해 사회적기업지원센터의 엄형식 연구원의 발표가 있었다.

이날 토론자 및 발제자들은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사회서비스의 공공화와 보편적 복지 철학이 척박한 가운데, 공공근로, 사회적일자리, 사회적기업 등의 변화 양상으로 빈곤의 문제를 시장의 문제로 방기하거나 빈곤의 악순환을 탈피하고 있지 못하게 하는 정부와 시장의 조치들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후, 여성단체 또는 여성의 일자리, 빈곤의 문제를 해결해고자 하는 시민 NGO 단위에서 "사회적기업"이라는 제도를 받아들이기 이전에 가치관과 올바른 철학의 정립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과 20대 80의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대안적 경제방식의 실험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