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단체 '성희롱 발언' 고창군수 제명 촉구
전북여성단체연합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민주당 소속 이강수 고창군수의 여직원 성희롱 발언이 사실이라고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 22일 "민주당은 성희롱 가해자를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자체 조사에서 성희롱 사실을 알고도 안이한 대처와 행태로 일관해왔던 민주당은 이제라도 각성하고 이 군수를 제명하고, 성희롱 예방을 위한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주문했다.
또 "민주당 전북도당은 전체 당원에게 성희롱 예방교육을 하고, 고창군의회는 이 군수 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강력 조치하라"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지난 20일 고창군의 한 계약직 여성 공무원이 올해 5월 이 군수에게서 들었다고 주장한 "누드사진 찍어 보겠느냐"란 발언이 사실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작성 : 2010-08-22 오후 4:05:55 / 수정 : 연합(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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