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희허락락 여성영화제가 뜨겁게 열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8회째를 맞는 여성영화제가 7월 4일~5일 양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렸습니다.
짧은 개막식과 함께 친족성폭력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룬 ‘잔인한 나의 홈’ 영화 상영 이후
아오리 감독과의 대화로 영화제 첫날의 진지한 고민과 성찰의 문을 열었습니다.

다음날 오전 11시부터 이어진 마이플레이스를 시작으로 여성노동을 주제로 한 3편의 단편영화와
앙드레김 이전에 한국 최초의 여성디자이너의 일생을 찾아가는 ‘노라노',
9년째 밀양 송전탑 싸움을 하고 있는 밀양할머니들의 이야기 ‘ 밀양전’ 영화가 이어졌습니다.
폐막작으로 전주시민미디어센타 영시미의 영화제작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2편의 단편과
익산 시민미디어센타 여성영화제 상영작 등 총 4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개막작과 더불어 폐막작은 발도 디딜틈 없을 정도로 많은 관객들의 참여로
여름태양 보다 더 뜨거운 관객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첫날과 마지막 날까지 발걸음 해주신 많은 관객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놀이방에 건강한 간식거리 챙겨주신 아이쿱 전주생협과
지역민들이 영화제를 가까이서 찾아올수 있게 홍보해주신 전주 교차로,
늘 영화제 준비하는 기간 동안 영화선정에서 부터 마무리를 늘 생기있게 참여해주시는 여성생활문화공간 비비,
첫 시도였지만 여성영화제의 풍부함을 채워주셨던 전주시민미디어센타 영시미,
질 좋은 영화상영에서부터 소소한 실무까지도 배려있게 챙겨주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관계자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여성의 다양한 시선과 고민을 담은 영화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사) 전북여성단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