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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성명서

전라북도는 각성하고, 공무원 성범죄 재발 방지대책 마련하라 !

< 성명서 >

전라북도는 각성하고, 공무원 성범죄 재발 방지대책 마련하라 !

 

지난 5월 2일 본 단체는 여성청소년과 공무원에 의한 민간단체 직원 성추행건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전라북도를 규탄하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런데 정말 어이없고 기막힌 일이 또 일어났다.

 

기자회견 당일 감사실 인사위원회는 전라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 수석교수(행정4급)에게 부하직원 성추행을 사유로 직위해제(대기발령) 조처를 내렸다.(전북일보 5월6일자) 전라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공무원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다.

 

성평등정책을 총괄하는 부서에서 성추행이 발생하더니 이번에는 공무원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다. 전라북도는 직원들에게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있기는 한 것인가 묻고 싶다.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공무원에 의한 성추행 사건은 공직사회 조차 여성을 남성의 보조적인 역할 또는 성적노리개로 인식, 여성에 대한 폭력을 사회적 범죄가 아닌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여 가볍게 여기거나 묵과하고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전라북도는 각성하고 성범죄자에 대한 징계수위를 높이는 것을 포함한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

 

또한 지난 5월2일 본 단체가 요구한 도지사 사과, 가해자와 공무원 문책, 민간위탁기관 위탁 취소 등 요구사항을 신속하고 책임 있게 이행하라 !

 

 

2013년 5월 6일

 

 

사단법인 전북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박영숙․이윤애․조선희

 

(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전북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 전북여성연구회,

전주여성의전화, 군산여성의전화, 익산여성의전화,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전북여성장애인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