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성매매여성인권지원센터
(561-813) 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 679-2 2층/ 긴급연락처 011-9224-8297 e-mail : jb-stop@hanmail.net
발신일자 : 2004년 10월 6일 담당 : 김란이
수 신 처 : 전국연대, 전북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제 목 : 10/4 사건이후 경과보고 및 전북성매매현장상담센터 향후 활동 계획
1. 전북성매매여성인권지원센터 입니다. 본 센터 현장상담센터에서 벌어진 사건과 관련하여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사회단체 활동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2. 본 센터는 10월4일 전북경찰청의 전주 집결지 단속을 통한 성매매 피해여성 구조과정에서 빚어진 경찰의 직무유기에 대해 10월5일 전북경찰청장 항의방문을 통해 항의하였습니다. 경찰청장은 “당일 경찰의 사건집행과정에 대해 다시 한번 검토를 하겠다, 상담원의 신변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 선불금외 가외빚에 대한 법률적인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하였다.
3. 그러나 다음날인 10월5일 오후 2시에도 성매매업소 주인들과 상인들이 몰려와 시위를 벌였으며, 동사무소를 방문하여 상담소를 퇴거시킬 것을 요구하였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담센터에게 빚을 책임지라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5일 상담원들은 업주 등의 협박에 상담센터로 출근하지 못하고, 전북여성단체연합에 머무르며 근무를 하면서 항의방문을 조직하였고, 오늘(6일) ‘강력한 법집행으로 성매매방지법 조기정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전북에서 활동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진행하였습니다. (별첨 참조)
4. 금일(10월6일) 역시 업주들이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업무를 진행 하기에 매우 불안하고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미 10월 4일 오후 이후로 현장상담센타 면접상담업무와 현장방문상담 업무는 진행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현재 경찰 2인이 상담센터 입구쪽에서 순찰하고 있으나 업주등의 시위가 원천봉쇄 되지 않는다면 상담센터에서 본연의 임무인 성매매피해여성을 상담한다거나(상담을 원하는 여성들이 자유롭게 올 수 없는 상황), 외출이 부자유스러운 상태에서 여성의 구조상황을 지원하는 것은 현재 거의 불가한 일이 되었습니다. 현재 지금 이시간에도 집결지 업주, 상인들이 몰려와 항의 한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5. 또한 내일 모레(10월7,8일) 양일간에 걸쳐 전주시청 앞에서 업주등의 집회가 신고되어 있는 상태에서 상담소 항의방문이 예상된 상태에서는 더더군다나 본 상담센터 사무실에서 업무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5. 이에 금일(6일) 오후 5시 이후부터 토요일(9일)까지 본 상담센터는 상담업무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상담센터 사무실외의 다른 곳에서 현 상황에 대처하는 활동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본 상담센터에 문의하실 사안이 있으시면 긴급전화로 해 주시길 바랍니다.
긴급 문의 관련 연락은 : 011-9224-8297(현장상담센타 공무용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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