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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 Now/공지사항

전북여성단체연합이 선정한 전북여성운동상 역대 수상자


아하 ~ 바야흐로 지난 1998년이었죠, YWCA 운동을 시작으로 전북민주여성회 창립, 전북여성운동연합 출범에 앞장섰던 고영자님이 1대 전북여성운동상의 수상자이십니다. 제 5대 지방의회의 비례대표로 활동하시며 시급한 여성사안들의 정책제안과 예산확보, 그리고 여성정책담당관실 및 여성정책위원회 등 여성지원 기구도입으로 여성권익향상에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최근 건강이 많이 악화되셨다고 하는데요,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제 2대 수상자는 농민회 운동을 시작으로 지역여성운동에 함께 하셨고, 당당한 농업의 주체이자 환경운동의 전문가로 여성운동 강화에 기여하신 장순자님이세요. 현재도 김제 황산에서 유기농업으로 쌀과 포도를 재배하시며 환경과 농업을 지켜내고 계시답니다.
3대 수상자는 환경을지키는여성들의모임 창립과 환경분야에서 여성지도력을 보여주시고, 활동가의 건강을 챙겨주시는 여전히 여성연합의 이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배정희님이십니다.
그리고 어느 집회, 선전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현장을 일하면서 노래하는 여성노래단 청보리사랑이 4대 수상자였습니다. 여성농민의 삶을 노래로 만들어 농민의 현실과 희망을 전해 주었죠. 청보리사랑은 음반 1,2집을 낸 전문 가수이며 현재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답니다.
제 6회 여성한마당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박찬숙님이 5대 수상자인데요 바로 전년도 수상자였던 청보리사랑의 노래말과 곡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여성농민들의 삶과 꿈을 이야기하며 많은 이들에게 여성운동을 알려냈습니다.
5대 수상자는 여성의전화창립과 여성인권에 관심 갖고 활동하신 고 함경숙님입니다. 암투병 중에 수상을 하여 모두가 쾌유를 기원하였으나, 그 해 9월 고인이 되셨고, 여성운동에 기여한 바가 크기에 ‘여성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도 하였습니다.
2004년 7회 수상자는 농업을 지키기 위해 정읍여성농민회 창립과 여성농민 권익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신 김금엽님입니다. 최근의 한미FTA로 더욱 옥좨는 우리농업현실 속에서 여성농민들이 자기삶의 주인으로 농업생산의 주체로 우뚝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8회 전년도 수상하신 분은 전북지역 여성운동의 초창기부터 전북민주여성회 부회장과 8년여간 전북여성연합의 상임의장,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 대표 등 여성운동의 활성화와 도약을 위해 여성운동의 지도력을 보여주신 이강실님입니다. 지금도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실텐데요. 여성운동에 대한 열정 누구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여기 함께 하고 계신 당신에게서 여성운동상의 역대 수상자의 모습을 엿볼수 잇습니다. 그러한 당신이 있기에 여성운동이 여기 우뚝 서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활동가들에게 박수와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