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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on & Now/공지사항

14차정기대의원총회가 열렸습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지난 1월 20일(금), 전북대학교 진수당 일반회의실에서 11개 회원단체와 2개 준회원단체 대의원 70명(참관포함)이 참가한 가운데 제1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는 조선희 사무처장의 사회로 “전북지역 여성운동 흐름 및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 정책토의가 열렸습니다. 주제발제는 본 연합의 노현정 사무국장이 “전북여성단체연합 15년사 정리 및 대안모색을 위한 제언”을 발표하였고, 사례발표로 전주여성의전화와 생활자치위원회의 지역활동사례가 발표되었고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본 여성연합 회원․활동가 후보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제14차 정기대의원총회는 김은경 상임의장의 사회로 2005년 사업평가와 결과보고, 200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심의가 이루어졌고 임원교체에 따른 인사 소개 및 전북여성단체연합 회원단체간의 친교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금번 신․구임원 교체에는 전북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으로 3년여 임기를 마친 조선희 사무처장의 후임으로 노현정 전 사무국장이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되었고, 회원단체에서도 임기에 따른 신규 임원 선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까지 임기를 마친 회장단의 인사와 격려가 있었습니다. 또한, 모범회원단체 시상에 전북여성농민회연합을 선정하여 상반기 전라북도 이주여성 지원을 위한 한글교육과 출산도우미 활동과 하반기 WTO 쌀협상과 관련하여 우리 쌀지키기 투쟁을 벌여 온 활동을 격려하고 치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의 2006년 여성운동의 사업기조는 다섯가지로, (1) 성평등한 지방자치 실현과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위하여 지역 여성들의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여성후보 발굴 및 추천운동을 전개하고, 여성유권자들의 실천운동을 통해 풀뿌리 생활자치를 실현한다. (2) 지방분권 시대에 발 맞춰 지자체의 정책과 예산이 성평등한 관점에서 이루어지도록 감시, 분석하여, 성인지적인 정책 요구 및 수립활동을 전개한다. 또한 여성정책의 수립근거와 돌봄노동의 사회화를 위한 관련 조례제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성평등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3) 여성의 일상적 차별과 폭력에 대한 대응활동을 통해 성평등 가치를 확산시키고, 여성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여성주의 관점의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및 대중적 실천활동을 전개한다. (4) 여성의 비정규직화 및 여성농민․여성노동자․이주여성 등 빈곤의 여성화에 대응하여 법․제도적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각 대상의 특수성에 따라 대안 경제, 돌봄의 사회화 방안을 적극 모색한다. (5) 통일운동의 다양한 시각과 입장에 대한 담론을 활성화하고, 통일운동의 주체세력으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회원단체들의 통일운동에 적극적 의지와 실천을 모아내고자 합니다.

2006년 한 해도 전북여성단체연합 활동에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랍니다.